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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.자아 | 박성준 시인 - 아스라이 201908 SBS스페셜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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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원봉 작성일19-08-06 01:47 조회26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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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스라이 

           -박성준 


겁도 없이 기억이 기억을 이긴다. 

울음이 그칠 때까지 당신을 안아줄 수 있어. 

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오는 것들. 

숨은 줄 알았는데 분명한 것들. 

그날 왜 애인은 나 대신 울기로 작정을 했을까. 

이곳을 해변이라 부르면 해벽이 되고 이곳을 춥다고 말하면 그늘이 금세 곁에 와 있다.

...

모래산 중심에는 뿌리를 내리지 못한 나뭇가지가 박혀 있고, 

그 속에는 뿌리 대신 소리를 내서 읽으면 울컥 눈물이 쏟아지는 문장이 있다.

...

사는 동안 눈물이 많았던 사람은 영혼이 너무 녹아 얼굴이 지워진다고 하던데, 

나는 왜 그토록 많은 눈물을 흘리고도 멀쩡한 낯빛이 되어 살아가고 있을까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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